비행기표 날짜 지정 예매할 때 쿠키를 반드시 삭제해야 하는 이유
애인과 해외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서로 날짜를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초호화 여행을 가고 싶지만 월급쟁이에겐 정해진 예산이 있에 현지에서의 다양한 추억 쌓기를 위해 비행기표는 가장 저렴한 걸로 인터넷을 뒤집니다.
2019년 8월1일 출국, 8월 6일 귀국.
이 날짜에 맞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시간마다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이렇게 특정일에 맞춰 항공편의 최저가 검색을 자꾸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반드시 그 날짜, 그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사야 되는 고객이라는 걸 항공사 사이트로 알게되죠.
그러면 그 예매 사이트는 그 고객이 접속한 기록이나 횟수를 보고 ‘고객님은 절실한 고객님이시군요’라고 판단하고 최저가 보다 조금 비싼 가격에 표 먼저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기록 삭제에서 쿠키를 반드시 삭제해야만 항공권 예매 사이트는 그런 꼼수를 부리지 못합니다.
비행기표 가격이 시시각각 변하는 이유
비행기 표는 같은 좌석에라도 가격이 다르게 측정됩니다.
똑같은 비즈니스 클래스나 1등석 이라도 가격이 다 같은게 아닙니다. 일반석도 마찬가지구요.
예를 들면 백만 원인데 귀국일 날짜는 변경 불가능한 그런 좌석 있고, 또 귀국일 날짜를 변경 할 수는 있는데 10만 원 정도 수수료가 붙는 좌석이 있고, 아니면 언제든지 무료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그런 좌석이 있는데 그건 똑같은 좌석이라도 가격이 100만 원, 150만 원, 200만 원 이렇게도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제일 싼 티켓이 한 자리만 남아있었다면 조금 전까지 누군가 그 마지막 티켓을 딱 사가는 순간 이제 그 항공편에 제일 저렴한 가격은 100만 원 짜리는 없어지고 150만 원 짜리가 남아 있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조금 전에 최저가 검색을 했더니 100만원 짜리가 있었는데 지금 막 검색하니까 150만 원 짜리가 뜬다 이런일이 그래서 벌어지는 거랍니다.
그러니까 잠깐 사이에 항공권 가격이 올랐다고 느껴지는데 그게 아니라 마지막 남은 저렴한 표 하나를 누군가가 사가서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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