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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이 플라스틱 용기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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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외식을 갔다가 음식이 남아서 포장을 해 달라고 했는데 정말 깔끔하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이쁘게 포장을 해주더라고요. 먹다 남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안들어 집에 돌아와 다음날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려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플라스틱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걸까?

‘환경호르몬 나오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부턴가 환경호르몬에 의한 공포를 미세먼지가 가져갔지만 여전히 이런 상황에서는 올 때마다 불안합니다.


저와 같은 불안함과 찝찝함을 갖고 계신 분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세요.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던, 외국에서 수입을 하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것에 따라 어떤 재질로 만들어 졌는지 제품에 표기를 해야만 합니다.


보통 제품 상단이나 밑에 보시면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봐도 이게 써도 된다는 말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쉽게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넣는 텀블러나 용기로 사용하실거면 ‘PP’ 또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라고 써 있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플라스틱은 종류별로 온도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하는 내열온도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PP는 보통 120~165도까지 견딜 수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견딜 수 있다는 말은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녹는 걸 말하는 겁니다.


그럼 환경호르몬은? 그게 더 중요한데.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건 비스페놀A라는 물질인데, 이 물질을 원료로 쓰는 플라스틱은 ‘PC(폴리카보네이트)’라는 종류 한 가지 입니다. 예전에는 식품 용기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유해성이 밝혀지면서 지금은 식품에 닿는 용기에는 안 쓰고 있습니다.

그럼 전자렌지에 넣는 플라스틱은 용기는 식품 용기면 다 괜찮은건가?

지금은 용기를 사면 보통 다 표기가 되어 있지만 혹시라도 표기가 없다면 ‘PP’라고 표기된 용기는 전자렌지에 사용하셔도 안전합니다.


카페에서 주는 플리스틱 뚜껑을 확인하자!

그런데 카페에 가서 뜨거운 커피를 주문하면 종이컵에 담아주긴 하지만 뚜껑이 플라스틱입니다. 빨대도.


이건 괜찮을까?


이것을 잘 확인하셔여 합니다.


플라스틱 뚜껑의 경우 두 가지 재질의 플라스틱을 씁니다.


PP와 PS(폴리스티렌)


앞서 말씀드린대로 PP는 뜨거운 음료가 닿아도 안전하지만 PS는 뭔가 찝찝합니다.


PS(폴리스티렌) 재질은 견딜 수 있는 온도가 70~90도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PP보다 저렴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일부 환경단체에서 PS를 두고 실험을 해봤는데 고온 물질이 닿으면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당부처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서 사용하는데 규제가 있진 않습니다. 일부 다른 국가에서는 PS를 안 쓰는 나라도 있다고 하니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그래서 뚜껑은 만약 PS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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