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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수소차,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제도, 선착순 마감되기 전에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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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사면 주는 정부 보조금, 그렇게 많이?

구정 연휴 오랜만에 사위들끼리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남자들끼리 이야기를 하다보면 차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죠.


막내 동서가 이번에 수소차를 계약했는데 생산 예약이 많아 언제 출고될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뉴스에서 수소차에 대해 본 적은 있지만 그 정도까진지. 조금 놀랐습니다.



가격도 만만찮은 7000만원대.

막내 동서가 7000만원 짜리 차를 살 정도로 벌이가 괜찮았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막내 동서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3500만원.


일반 중형 휘발유 승용차 한 대 값.


무식을 티 낼 수 없어 집에 돌아와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얼마나 보조금을 주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출고일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됐습니다. 


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더군요.

수소차 뿐만 아니라 전기차 역시 그랬습니다.


이렇게 인기인 이유 중 하나가 보조금 때문이었습니다..


동서가 자기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3500만원 정도라는 게 보조금 때문이었습니다.



보조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조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국가에서 주는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에 주는 보조금.


작년에 비해 올해는 보조금이 조금 줄었지만 대신 지원해 주는 차량 대 수를 늘렸다고 합니다.


보조금의 액수는 전기차의 경우 국가 보조금은 한 대당 최고 900만원.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 최고 많이 주는 지역은 1000만원, 가장 적게 주는 지역은 450만원.


그러니 전기차를 한 대 사면 많게는 1900만 적게는 1350만원 정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소차의 경우 보조금의 구성은 전기차와 같습니다.

국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다 합치면 약 36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시가의 절반정도를 지원해주는 것이죠.


7000만원짜리 차를 절반 가격에? 괜찮은 조건입니다.


욕심납니다.



수소차, 전기차를 사면 세금혜택을 준다!?!

여기에 세금 혜택까지 준다고 하니 더더욱 욕심이 납니다.

수소차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다 합해서 660만원까지, 전기차는 최대 530만원까지 세금을 감면해줍니다.


차를 바꿀 계획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자체별로 보조금이 몇 백만원씩 차이가 나는데 제일 많이 주는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겼다가 다시 돌아오면 안되나?


저의 이런 짧은 생각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지자체별로 의무 거주기간을 2년으로 설정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6개월 전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 지역도 있었고, 실제 차량 운행지를 해당 지자체로 해야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처럼 뺑끼를 쓰려는 게 아니라 실제 이사 계획이나 이미 이사를 가진 분들은 해당조건을 확인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보조금 혜택은 선착순이라고!?!

보조금 혜택, 신청만 하면 다 해주나?

선착순 신청입니다.


보통 2,3월에 보조금 공고가 나고 빠른 지역은 5월달에 마감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구입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경유차에도 지원금을 준다고!?!

보조금 이야기가 나왔으니 다른 보조금 이야기 하나 더 하겠습니다.


오래된 경유차를 폐차하면 나라에서 돈을 주는 게 있습니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제> 라는 것입니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차에 해당되며 올해는 15만대를 지원해줍니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은 매연을 적게 나오게 하는 장치가 없어 조기폐차를 하면 지원해주겠다는 것이죠.



'난 아직 달릴 수 있다' 인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조기폐차 지원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에 2년 연속 차량이 등록되어 있어야 하고, 소유한지 6개월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는데 조기폐차 성능검사에 통과한 차량이어야 합니다.


폐차를 하는데 왠 성능 검사냐고요?

취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매연이 많이 나오는 차를 조기 폐차를 하는 것이고, 조기폐차는 아직은 탈 수 있는 차를 빨리 폐차 시키는 걸 말합니다.

그러니 타고 다니는데 문제가 없는 차라는 걸 확인 받는 것이죠.

시동이 안 걸리거나 엔진출력이 범위내에 들어오지 못하면 통과할 수 없습니다.


조기폐차지원금은 최대 165만까지 지원해줍니다.


이것도 선착순입니다.

지자체별로 1,2월에 공고를 내는데 빠른 곳은 1월에 마감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환경협회콜센터(국번없이 1577-7121)로 문의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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