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다자녀 혜택 알아보기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 알아보기

얼마 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우리동네 다자녀 혜택’이란 키워드가 1위로 등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게 뭐냐면 다자녀 혜택들을 한눈에 정리해 놓은 사이트입니다.

혜택이 지역별로 다 다르고 정보도 흩어져 있어서 다둥이 엄마들에게 이런 사이트가 아주 인기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지역별로 싹 다 정리를 해놔서 서울이면 서울, 경기면 경기를 클릭해 들어가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자녀 3명 이상이면 다자녀 가정이라고 정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아이가 세 명이상으로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집은 아이가 2명이니까 해당 없겠네, 라고 관심을 안가지는 분들도 있을텐데 예외적인 지자체들이 있습니다.

자녀가 2명 이상을 다자녀 가정으로 인정하는 지역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울산

경상남도, 경상북도, 제주도 빼고 모든 지역이 2명 이상을 다자녀로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2021년부터는 두 자녀 이상부터 다자녀로 인정할 계획아라서 이런 추세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지금은 정부에서 주는 혜택은 세 자녀부터지만 지자체에서 주는 혜택은 두 자녀라도 받을 수 있으니 두 자녀 가정도 챙겨봐야 할 부분입니다.

무슨 혜택을 주나?

일단 카드를 하나 발급받으면 지자체에서 제휴를 맺은 곳에 가서 물건을 사거나 공연을 보거나 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고요. 어떤 시는 교통요금도 할인해 주고, 은행 ATM수수료도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에 ‘우리 동네 다자녀 혜택’이라고 검색하시고 해당 사이트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느 동네에 사냐에 따라 혜택이 너무 다르니 일단 잘 들여다 봐야합니다.

지역 상관없이 공통적인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난방비가 있습니다.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전기요금은 한 달 요금의 30%로 최대 16,000원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동절기에는 4,000원, 지역난방도 4,000원을 빼줍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해주는게 아니고 신청이 원칙입니다.

전기요금은 한전에 도시가스는 도시가스공사나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한전은 인터넷 접수가 가능한데 도시가스공사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직접 방문을 하거나 팩스를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 관할 시,구청에 신청을 하면 자동차 취득세도 감면 받을 수 있고요, 인천공항 주장장도 미리 홈페이지에 차량등록만 해 두시면 주차비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 대학생이 있다면 국가 장학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 아이돌봄이 서비스 우선 제공이 됩니다.

출산직후 84개월까지 아동수당 확대

올해 시행된 제도로 만 5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가정에 한 아이당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해 주었는데 내년 9월부터는 만 7세 아동까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가 됩니다.

아동수당법에 ‘입학 전’이라고 명시했다가 이 말이 삭제되었습니다.

‘입학 전’이라는 단서때문에 아동수학을 입학하는 해의 12월까지만 지급했거든요.

그런데 같은 해에 태어났어도 생일이 12월인 아이는 그 전에 태어난 아이들보다 아동수당을 덜 받게 되니 이것이 논란이 되어 정확히 출산 직후부터 84개월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