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으로 워킹맘 장보기 해방
우리나라 배송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쁜 현대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배송 형태가 트렌드로 떠오른다고 하기에 그게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홈쇼핑과 백화점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시장인데
이것은
새.벽.배.송 입니다.
한 온라인 푸드 마켓은 자정 전에만 주문 하면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문 앞에 보면 물건이 배송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마감(자정)시간 직전에 주문이 몰리는 것이 특징이라 다양한 측면에서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보통 물품 도착시간은 오전 7시 전이랍니다. 왜냐하면 출근 시간과 맞물리면 배송시간에 차질이 있어 그 전에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기 때문이겠죠.
밤에 잠들기 전에 주문하면 아침에 문 앞에 물건이 도착해 있다면 굉장히 편할 것 같네요. 출근하기 전에 물건을 집에 들여놓을 수 있으니 걱정도 안되고 말이에요.
이런 배송 형태 때문에 아침 식사를 위한 신선식품이나 농산물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보니 주고객층은 워킹맘들이 가장 많고 음식물들의 신선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온도관리나 포장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게 업체측의 말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장 볼 시간이 없어요. 특히 신선식품 같은 건 그때 그때 사야 되는데 저녁에 마트에 가면 떠리로 파는 것만 있고... 가격은 싸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때가 있어요."-'워킹맘'
"저희 신랑이 아침에 밥을 잘 못 먹어서 신선한 재료로 갈아줘야 하는데 문 열면 바로 앞에 있으니까 좋더라고요. 아이 이유식도 신선한 재료로 바로 만들 수 있어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아요"-'영아를 둔 가정주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배송되기 까지 체감 시간이 길다고 느끼는데 새벽배송은 소비자가 잘 때 배송이 되니 주문하면 바로 도착한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집에 있을 때 물건이 배송되니 불안감도 없으니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클 수 밖에 없겠죠.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맞벌이나 나 홀로 가구가 늘면서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 업체는 5년만에 전체 물량에서 새벽배송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전체 매출 규모도 2015년 100억원에서 올해는 4천 억원 규모로 40배나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배송 시장이 포화상태가 아니라 아직 성장 잠재력이 크게 남아 있다고 하니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새벽배송은 주로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들이고 배송의 속도뿐만 아니라 물건의 질까지 있어 업체는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등 품질유지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 구매보다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꺼이 그 비용을 지불할 만한 서비스라고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바쁜 아침 1분 1초가 아쉬운 사람들을 잡으려는 새벽전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까지 궁금하진 않지만 궁금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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