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브랜드 제품 AS
보통 가정에 해외직구에서 소형가전제품 한 두개 정도는 구매하시죠?
저희 집에도 다이슨 무선 청소기 하고 샤오미 공기청정기 두 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브랜드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해외브랜드 AS 서비스 때문에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 가전제품 사후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소비가 다양화 되고 있고 해외 가전제품 구매가 높아지고 있는데 AS를 처리하는데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수리가 한 달이상 늦어지거나 수리를 의뢰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고객센터가 불통인 경우도 다반사라 문의조차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무엇인가?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브랜드 다이슨을 비롯해 일렉트로룩스, 브라운, 테팔 등을 한 개의 AS업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업체의 전국 서비스 센터는 44곳에 불과해 여러 제품들이 한 곳에 몰리다보니 AS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특히 브라운 제품의 경우 브라운헬스케어 서비스센터가 한 곳 뿐이라 국민체온기라 불리는 브라운체온기는 AS가 안되는 품목이여서 소비자의 원성이 높습니다.
중국 브랜드 샤크 닌자와 샤오미는 AS 서비스 센터가 더 적습니다.
또 필립스는 현재 TV 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 필립스 코리아에서 AS를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나마 서울과 경기도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지방의 경우는 AS를 받기 더욱 어렵습니다.
전국 AS서비스 센터 분포를 보면 서울과 경기에 40%가 위치해 있고,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가 23%, 영남 13%, 호남 10%. 충청과 강원은 각각 8%, 6% 순입니다. 그러니 지방에서는 AS 받기가 하늘에 별따기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해외직구는 AS 받기가 더욱 어려운 것 아닌가?
해외직구로 소형생활가전을 구매하신 경우는 AS가 아예 불가한 경우가 많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바로는 네스프레소, 다이센, 샤오미, 지멘스, 키친에이드 등은 국내 AS가 불가합니다. 네스프레소의 경우 국내 정식 수입 판매 제품과 동일 모델이고 국내 정격전압 220볼트 제품에 한해서만 유상 수리를 해줍니다.
해외직구는 싼 가격 때문에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가전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니 AS 여부를 확인해시는 게 좋습니다.
광군제나 블랙프라이데이로 해외직구를 하는 소비자가 더욱 늘고 있는데 팔기만 하고 관리를 해주지 않는 게 안타깝네요.
지금까지 궁금한 적 없지만 궁금한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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