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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가전제품 온라인몰에서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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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등급 확인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가전제품을 살 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참고 하실텐데요.

온라인에서 살 때 주의해야 합니다.


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이라는 안내를 보고 구매를 했는데 실제 배송받은 제품은 5등급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마크가 붙어있는 식의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이유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데 이전 자료를 계속 광고에 활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기적으로 그 기준을 강화합니다.

제조사의 기술개발로 대부분의 제품이 1등급이 되어버리면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일정비율로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다수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강화됐습니다.

이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강화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제조일에 따라 등급이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이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변경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제 때 반영되지 않으면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겁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얼마나 중요한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효율등급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표시합니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스탠드 에어컨을 매일 4시간씩 30일 사용할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의 전기요금은 11만 2천 330원인 것에 반해 5등급 제품은 13만 5천 240원으로 2만 3천원 가량 차이나 납니다.


결국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쓰는 것이 5등급 제품 대비 30%에서 많게는 50% 정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므로 가전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소비자들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잘못 표기된 것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인터넷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온라인 판매자의 제품 안내만 믿을 게 아니라 제조사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는 스펙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구매한 제품, 환불 받을 수 있나?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제품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를 경우 배송받은 날로부터 3개월, 사실을 확인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청약 철회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문제는 부당광고가 확실하다고 해서 소비자가 제품 환불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광고를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등 조치가 취해지겠지만 제품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없어서 소비자가 보상을 받기란 어렵습니다.


민사소송을 통해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결국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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